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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추석 차례상 간소하게차리는방법,추석 차례 지내는순서

by heotai 2022. 1. 23.

추석 차례상 간소하게차리는방법/차림그림,추석 차례 지내는순서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해마다 추석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하 하는지 몰라 난감해 하는 분들이 자주 보인다

 

차례는 가례(家禮)라고 해서 조상님께서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려도 무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정도껏 하면 된다.

 

추석 제사상 차림 기본은 5열 이다.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두고 시접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는 대접 또는 접시), 술잔을 올리고 설 차례상에는 밥 대신 떡국을 올린다.

정면을 기준으로 떡국은 오른쪽에, 술잔은 왼쪽에 두고 시접은 중간에 올린다.

 

적과 전은 2열에 올린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생선은 오른쪽, 육류는 왼쪽에 올린다.

생선을 놓을 때는 두동미서(頭東尾西) 원칙에 따라 생선의 머리가 오른쪽, 꼬리가 왼쪽으로 향하게 한다.

 

3열에는 어탕(생선탕)과 소탕(채소탕), 육탕(고기탕) 등 각종 탕류를 놓는다. 왼쪽부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올린다.

 

4열은 좌포우혜(左脯右醯) 원칙에 따라 왼쪽 가장 끝에는 북어와 대구, 오징어 등 각종 포를 올린다.

 

어포를 쓸 때는 배가 아래로, 등이 위로 가도록 두고 꼬리는 자른 뒤 바깥 쪽을 향하게 한다.

포 다음으로는 삼색나물, 간장, 김치 순으로 올리고 오른쪽 끝에 식혜를 올린다.

 

5열에는 과일 또는 과자를 올리는 줄로 홍동백서(紅東白西) 원칙이 적용된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는 의미로, 사과와 강정은 오른쪽에 둬야 하며 조율이시(棗栗梨枾)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올린다.

 

그리고 제기에 과일을 올릴 때는 홀수로 올려야 하며 과일의 위와 아래를 한번 돌려 깎아 올린다.

 

한편, 차례상 차릴때 올려 놓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있는데 삼치, 꽁치 등 '치'자가 든 생선은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는다.

또한 복숭아는 털이 많고 까슬까슬하여 귀신을 쫒는 과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놓지 않으며,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 붉은 팥 등은 귀신을 쫒는다하여 쓰지 않고 팥 대신에 흰 고물을 쓴다.

 

차레 지내는 순서

 

1. 진설(陳設) : 식지 않는 음식을 차린다.

2. 강신(降神) : 향상 앞에 나아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가 따라 주는 술을 세번으로 나누어 모시기에 붓고 두 번 절한다.

3. 참신(參神) : 음양의 원리에 따라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한다.

4. 진찬(進饌) : 진설에서 차리지 않은 나머지 차례음식으로서 식어서는 안될 음식을 차린다.

5. 헌작(獻酌) : 제주가 신위에 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6. 계반삽시(啓飯揷匙), 삽시정저(揷匙正著) : 메의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적이나 편에 올려놓는다.

7. 합문(闔門) : 조상님이 식사를 할 수 있게 제청 밖으로 나가고 문을 닫거나, 제상 앞에 병풍을 가린 후 모두 엎드린다.

9. 철시복반(撤匙復飯) : 수저를 거두고, 메의 뚜껑을 덮는 절차이다.8. 계문(啓門) : 연장자가 기침을 세번하면, 전원이 제청 안으로 들어오거나, 병풍을 걷고 일어선다.

10. 사신(辭神) : 신을 보내 드리는 절차로서, 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 번 절한다.

 

추석 차례상 간소하게차리는방법

 

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 부르는데, 본래 차례(茶禮)는 말 그대로 '차를 올리는 예'라는 뜻으로 매우 간소한 예식 이라고 한다.

 

원칙을 지키면서도 설 차례상 간소하게 차리는법은 기존 5열에서 3열로 축소하면 좋다. 기존 5열에서 3열로 줄여 상 차림을 자체를 줄이고 음식도 대폭 간소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1열에 국수 떡국 술잔을 놓는다. 2열에는 요리격인 생선(조기) 동태전 육완전 오색꼬치 소고기전 부추전 삼색나물을 놓는다. 3열에는 탕국 사과 배 곶감 포 정도를 놓는 것이 대체적이다. 여기에서 1열에 국수, 2열에 오색꼬치 소고기전 삼색나물 등을 빼기도 한다.

 

건전가정의례준칙에 따른 설 차례 지내는 순서는

신위모시기→헌주→축문 읽기→물림절의 순서대로 따라하면 된다.

 

1. 신위모시기는 제주(祭主ㆍ제사의 주인이 되는 사람)가 분향(焚香ㆍ향에 불을 붙이는 일)한 후 모사(茅沙ㆍ향로)에 술을 붓고 참사자(參祀者ㆍ제사에 참여한 사람)가 일제히 시위 앞에 재배(再拜ㆍ두 번 절함)한다.

 
2. 헌주(獻奏ㆍ신에게 술을 올림)는 한 번 올리고 축문(祝文ㆍ제사 때 신에게 고하는 글)을 읽은 후 묵념한다.
 
3. 묵념이 끝나면 참사자 모두가 신위(神位ㆍ지방이나 고인의 사진) 앞에 재배를 하는 물림절을 끝으로 제(祭)를 끝낸
 
지방쓰는법
신위는 지방(紙榜ㆍ종이로 만든 신주)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건전가정의례준칙에는 사진으로 하되 사진이 없을 경우 대신하며, 지방은 한문으로 쓰나 가능하면 한글로 흰 종이에 먹 등으로 작성한다.
 
부모의 경우 ‘아버님 신위, 어머님 신위’로, 배우자의 경우 ‘부군 신위’, ‘부인 OOO신위’로 하며, 차례(합동제사)의 경우 ‘할아버님 신위ㆍ할머님OOO신위ㆍ아버님 신위ㆍ어머님 OOO신위’를 함께 써 넣는다.
 
할머니, 어머니, 부인의 경우 이름이 아닌 본관(本貫)과 성씨(姓氏)를 적는다. 예를 들어 김해 김씨의 경우 ‘할머님 김해김씨 신위’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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